외상 발주 공사 악영향(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2000-11-22 17:37:00 수정 2000-11-22 17:37:00 조회수 2

◀ANC▶

광주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주요 공사를 외상으로

발주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관행은 결국 광주시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압박하게돼

지역 경제를 위축 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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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암동에서 마륵동을 잇는

제2순환도로 2구간입니다.



현재 공정율 83%로 당초 내년 4월이 완공 목표였지만

예산부족으로 오는 2002년 초로

미뤄졌습니다.



공사가 지연된 이유는 공사액의 상당 부분이 채무 부담 즉

외상으로 발주된데도 원인이 있습니다.



이구간만 외상 발주액이 모두 160억원에 이릅니다.



씽크



하남 공단-장성간 도로사업비 32억원과 유운교 건설 사업 10억,

월드컵 연결도로 사업비 40억,

동운 고가교 보수비 10억도

외상입니다.



광주시가 채무 부담형식으로 발주한 공사액은 모두 3백억원,



외상 공사는 결국 시공업체와 하도급 업체에 자금 압박을 가해

도산으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시의원(재정 압박 요인,지역 경제 악영향)



광주시는 재정난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하면서도

전국 어디나 있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씽크(기획 관리실장)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은 들어내놓고

빚독촉을 못하지만

내심 광주시가 빨리 외상대금을

갚아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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