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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편의주의적 행정과 주먹구구식 예산 운용 때문에
새로 조성된
제2순환도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오는 29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제2순환도로
두암지구에서 소태 ic 구간입니다.
총연장 5.6킬로미터 구간에
왕복 6차로의 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려 있습니다.
(CG)
끊겨있던 이 구간이 연결되면서
효덕동에서 소태동, 그리고
동광주를 거쳐 산월 IC까지
차량들이
한번에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도로의 효율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시는 당초 이곳 각화동에서
고속도로까지 제2순환도로를 연결시킨다는 방침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민 반발에 부�H쳐
이 구간의 공사를 포기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차로 폭이 6차로에서
갑자기 4차로로 좁아지면서
교통 체증은 물론
사고의 위험 또한 높습니다.
광주시는 이 구간의 공사를 포기하면서 남은 예산 천5백억원을
제2순환도로 3구간 공사에
우선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 역시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CG)
내년 말에 3구간이 완공되더라도
인접 구간의 공사가 끝나는
2천 5년까지는 동강난 도로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INT▶신이섭
우선 편한대로 도로를 뚫는
광주시의 행정은
같은 돈을 쓰면서도
최대한의 효용을 얻는다는
경제 원칙을 저버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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