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순환도로 효율성 낮다(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11-26 11:53:00 수정 2000-11-26 11:53:00 조회수 0

◀ANC▶

광주시의 편의주의적 행정과 주먹구구식 예산 운용 때문에

새로 조성된

제2순환도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오는 29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제2순환도로

두암지구에서 소태 ic 구간입니다.



총연장 5.6킬로미터 구간에

왕복 6차로의 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려 있습니다.

(CG)

끊겨있던 이 구간이 연결되면서

효덕동에서 소태동, 그리고

동광주를 거쳐 산월 IC까지

차량들이

한번에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도로의 효율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시는 당초 이곳 각화동에서

고속도로까지 제2순환도로를 연결시킨다는 방침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민 반발에 부�H쳐

이 구간의 공사를 포기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차로 폭이 6차로에서

갑자기 4차로로 좁아지면서

교통 체증은 물론

사고의 위험 또한 높습니다.



광주시는 이 구간의 공사를 포기하면서 남은 예산 천5백억원을

제2순환도로 3구간 공사에

우선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 역시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CG)

내년 말에 3구간이 완공되더라도

인접 구간의 공사가 끝나는

2천 5년까지는 동강난 도로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INT▶신이섭



우선 편한대로 도로를 뚫는

광주시의 행정은

같은 돈을 쓰면서도

최대한의 효용을 얻는다는

경제 원칙을 저버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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