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환경백서

조현성 기자 입력 2000-12-20 18:31:00 수정 2000-12-20 18:31:00 조회수 0

◀ANC▶

광주지역이 다른 광역단체에 비해

대기는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소음은 크고

수질 환경도 그다지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신구기자







환경 소음도로 따지면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시끄러운

대도십니다.



교통소음의 경우

도로변 주거지역에서 낮과 밤에

각각 71과 66 데시벨이 기록돼

환경기준을 넘었습니다.



또 확성기나 건설공사장의 작업소음과 같은 생활소음 역시

낮과 밤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수질 오염도는 영산강의 수질이

한강과 금강 낙동강에 한참 못미치고 있습니다.



영산강은 지난 93년 비오디 즉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5 피피엠 이하로 내려간 것을 제외하면

계속 6,7 피피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영산강 담양호의 경우

상수원수로 사용되는데도

수질이 1,2,3 등급 가운데

3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광주지역의 대기는

상대적으로 깨끗합니다.



환경부가 발간한 2000년 환경백서에 따르면

지난 해 광주지역 대기의 아황산가스 오염도는 0.007 피피엠으로 부산과 대구 울산에 비해 크게 낮았습니다.



또 먼지 오염도 역시

세제곱미터 당 43 나노그램으로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산업체가 적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전체 대기오염 배출량에서 자동차 배출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88 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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