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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계약을 둘러싼 특혜 시비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 공사의 절반 이상을 넘는 광주시와 교육청의 수의 계약 실태를 정영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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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지난 10월 말 까지
광주시가 발주한 5천만원 이상 공사의 절반 이상이
수의 계약입니다
모두 16건이 발주됐는데
수의계약이 9건으로
전체의 56% 입니다
또한 수의 계약 공사의 평균
계약 금액이 예정 금액의
92%를 넘어섰습니다
만성적인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광주시가 업체들에게는 공사비를 넉넉하게 준 셈입니다
나머지 7건의 공사는 제한 경쟁으로 발주했는데
계약 금액이 예정 금액의
87%로 수의계약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혜 시비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
특히 광주 외국인 학교 개보수
공사와 하남 3차 산업단지
도로 공사는 공사 예정 금액이
1억원을 넘기 때문에 공개 입찰을
해야하는데도 광주시는 이를
수의 계약으로 처리했습니다
수의 계약이 남발되기는 교육청 공사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광주 동부 교육청이
올해 발주한 3천만원 이상
시설 공사 172건 가운데
107건이 수의 계약이었습니다
공사 10건 가운데 6건이
수의 계약으로 처리된 것입니다
수의 계약이 시민의 불신을
받는 것은 행정의 투명성
부족 때문입니다
공사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수의 계약을 둘러싼 특혜 의혹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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