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시의 주요 정책들이
장기적인 안목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광주시의 예측이 크게 빗나가는 바람에 결국 광주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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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하철 공사를 시작할때
예상했던 사업비는 1조 3백억원
이었습니다
그러나 1호선 공사의 40% 정도가
진척된 상태에서 현재 추정되는 사업비는 1조 7300억원 입니다
당초 사업비와 비교할때 무려
7천억원이 늘었습니다
광주시의 예측이 빗나가도
너무 크게 빗나간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사업비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른다는데에 있습니다
도심철도 폐선 부지 활용안도
녹도와 경전철을 사이를 오락가락했고
아직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무 소각장 가동 문제도
장기적인 안목이 부족한데서
발생한 문젭니다
◀INT▶
이처럼 본말이 전도된 광주시의
정책 추진은 예산 낭비로 이어집니다
지하철의 경우 2500억원에 이르는
지방채 부담으로 재원 조달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잘못 결정된 정책은
새로운 정책 추진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하철과 월드컵 경기장 건설등
큰 사업에 돈이 묶이다 보니
소방도로 개설이나 주거 환경 개선
사업등 민생 현안에는 관심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장기적인 안목이 부족한
정책의 최종적인 피해자는
광주 시민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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