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개인들도 제2의 아이엠에프시대를
선언하고 생존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가정경제도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입니다
직장생활 10년차인 김경태씨는 수입이 줄어 가계가
어려워지자 지출목록을 꼼꼼히
살펴 가장시급한 것외에는 지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들학원도 꼭필요한 것외에
부가적인 것은 과감히 줄였으며
부인의 핸드폰도 해지했습니다
김씨는올해 바꾸려고 했던 92년식
승용차도 당분간 타고 다니기로
하는등 최대한 절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태씨)
은행 영업창구에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은 서경아씨에게도
불황의 한파는 여김없이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결혼밑천으로 급여의
절반가량을 모았는데 올들어서는
3,40%밖에 저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경아씨는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외식을 하지 않는등 소비를 줄이는
것으로 위기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경아씨)
지난4월 20여년간을 몸담았던 은행에 사표를 던지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홍재식씨는 이제
월 5백만원의 순수입이 보장되는
사장이 됐습니다
홍씨는 은행을 퇴직하기전부터 창업에 관심을 갖고 일년여동안 자료를 수집한
끝에 자신이 몸담았던 곳과 백화점이 함께 있는곳에 가게를
마련했습니다
아침6시부터 밤12시까지 일하는 가운데서도 재식씨는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는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재식씨)
불황기 창업은 그만큼 위험이
따릅니다
하지만 선택만 잘하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