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찾아라(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12-21 09:58:00 수정 2000-12-21 09:58:00 조회수 0

◀ANC▶

경기 악화로 일자리가 줄어들자

취업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업 주부나 직장인들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취업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가 취재







◀VCR▶

컴퓨터 강의실에서 훈련생들이

배움의 열정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훈련생 대부분은 실직자들로

다시 취업을 하기 위해서

기술을 갈고 닦고 있습니다.



◀INT▶



최근들어서는 대졸 출신의

고학력 훈련생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 때문에

기업체의 채용 규모가 줄어들고,

은행과 공기업의

구조조정까지 겹쳐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3/4분기에 취업한

대학 졸업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고졸이나 전문대 졸업으로 학력을 낮춰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졸 취업자의 30%가

건설 일용직 등

단순 노무직에 취업하는 등

취업 전선에 학력 파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취업난 때문에 고시학원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 졸업자나 재학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INT▶



잇따른 구조 조정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영어나 컴퓨터 학원을 찾는

직장인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주부들은 주부들대로 남편이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취업이나 창업 전선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INT▶



극심한 취업난과 구조 조정은

구직자들은 물론 직장인들에게도

끊임없는 자기 개발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