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 이사장 살해 용의자 구속

윤근수 기자 입력 2000-12-24 15:55:00 수정 2000-12-24 15:55:00 조회수 1

◀ANC▶

고흥 과역 새마을 금고 이사장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용의자 50살 이모씨가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VCR▶

어제 필리핀에서 압송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강모씨 등 40대 남자 2명과 함께 숨진 김병택 이사장을 만나 말다툼을 벌였지만 살해에 가담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씨의 옷가지에서

숨진 김 이사장의 피가 묻은 점과

사건 직후 출국한 점 등으로 미뤄

살해에 직접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오늘 이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강씨 등 40대 남자 2명이

이씨로부터 2천만원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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