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인구이동

박수인 기자 입력 2000-11-24 17:12:00 수정 2000-11-24 17:12:00 조회수 0

◀ANC▶

수도권에 전입한 인구 가운데

전남지역 출신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경기성장세기 둔화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의 전반적인 인구이동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박수인 기자







통계청이 올 3/4분기의

인구이동을 집계한 결과

전남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는 만7천여명으로

전체 수도권 유입 인구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았던

상위 10개 시군 가운데 4곳이

전남에 집중됐고 전남지역

전체 전출자 가운데 40%가

수도권으로 유입됐습니다.



또 전남지역 전출자의 39%는 광주로 유입된 것으로 집계돼

대도시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인구 유출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던 장성군의 경우 전출자의 절반이 인접지역인 광주시 북구와 광산구로 유입됐습니다.



특히 광주와 전남사이의 인구이동이 다른 인접 시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공동 생활권역으로서의 특징이

타지역 보다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2만6천여명이 전입해온 반면 전출자는 만9천여명에 머물어 경기도에 이어 유입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광주와 전남 모두

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입자와 전출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어

경제적 요인에 의한 인구이동이

어느정도 안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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