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리포트-앵커멘트없이)

황성철 기자 입력 2000-12-13 16:20:00 수정 2000-12-13 16:20:00 조회수 2

지역기업인들은 내년도 지역

경제가 올해보다 더 나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각종 경기지표의 악화와 함께

기업인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광주전남지회가 최근 이지역 백8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지역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용규지회장)





분야별로 보면

생산과 설비투자,내수판매,수출,

채산성등이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반면에 경기위축에 따라

재품제고는 올해 백4.3에서 내년도

백6.7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내년도 경기악화 이유로는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으로 소비주체인 근로자들의 고용이 불안해지면서 내수가 위축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금융시장 불안과

업체간 과당경쟁순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전남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지점에 따르면 올 4/4분기 광주전남지역

기업자금사정지수는 74로 지난 98년 4/4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지역 중소업체의 경우

자금사정실사지수가 74로 최근

2년동안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기업들의 체감 자금사정이

나빠진 것은 고유가와 함께

업체의 유동성 악화로 신용위험이

높아진 때문입니다



게다가 구조조정을 앞둔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을 높히기 위해 대출을 꺼리는

것도 자금난의 한 요인입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근로자의

실질소득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소득분배 개선정책에도 불구하고 계층간

소득격차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