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회생건의 R

입력 2000-12-14 16:37:00 수정 2000-12-14 16:37:00 조회수 0

◀ANC▶1:30

건설업계가 수주난으로 인해

존폐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건설업계는

지역업체의 공동 도급비율을

상향조정해줄 것을

광주시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용백기자









올들어 광주지역 건설업계 수주실적은

3천 백 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자체를 비롯한

관급공사 발주물량이

크게 줄어든 때문입니다



특히 지하철과 월드컵 경기장등

대규모 건설공사를

수도권의 대형건설업체들이

독식하는 바람에

지역 업체들 몫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지역 업체들의 수주비율은 40%로

5년전에 비해 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에따라 광주지역 건설업계는

현재 45%인 공동 도급비율을

49%로 높혀줄것을

광주시에 건의했습니다



◀INT▶



지역 건설업계의 이같은 건의는

2천 9백억원 규모의 평동 산단

진입로 공사에 참여해

지금의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것입니다



관급 공사가 60%이상 감소해

수주물량이 급감한 상태에서

대형공사 도급을 통한

지역업체들의 돌파구 모색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조달청에 위임하지 말고

자체 발주하고

그것도 지역 공동도급 비율을 높혀달라고는 건설업계의 요구와 관련한 광주시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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