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교회의 성탄 전야(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12-25 16:41:00 수정 2000-12-25 16:41:00 조회수 0

◀ANC▶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은

도시나 시골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곡성에 있는 한 시골 교회의

크리스마스 이브

표정을 담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조용한 시골 마을 교회에도

성탄 전야는 찾아왔습니다.



예배당 입구에는 자그마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신도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신도들은 두손 모아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복음이

온 누리에 퍼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예배 내용 ◀SYN▶



코흘리개 어린 아이들은

연극과 율동으로,(포즈)



청년 신도들은

성가를 함께 부르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EFFECT▶



예수가 태어난지

오늘로 꼭 2천년이 되는 날,



그러나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맞이하게된 올해 성탄절은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게 만들었습니다.



함께 나누는 떡 한조각과

따뜻한 물 한모금이

그래서 신도들에겐 더욱 큰

감사와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밤이 깊어가고 새벽이 다가오면서

마을 골목골목에서는

성탄을 축하하는 노래 소리가

나지막히 울려 퍼졌습니다.



--이펙트--(노래)



새벽 하늘의 어둠을 뚫고 메아리치는 성가에는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펙트(메리크리스마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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