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벼 수확이 끝났지만
농민들은 쌀을 팔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농사빚을 현물로 갚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남 나주에 있는
한 농가 창곱니다.
예년 같으면 텅비어 있을 창고가
수확한 벼로 가득 차 있습니다.
◀INT▶
올해 전남지역 수확량은
3천6백만석.
이 가운데
정부 수매량은 20%도 되지 않아
대부분은 농협이나
일반 상인에게 팔아야 합니다.
그러나 농협 미곡 처리장의 경우
경영난을 들어
지난해보다
백만 가마나 적게 사들였습니다.
이러다보니 수매가보다
20-30%나 싼 값에라도
일반 상인에게 팔아야 하지만
사가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쌀을 사가는 상인들이 없어
농민들은 다음달에
각종 농사자금 갚을 일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
농민들은 쌀이 계속 팔리지 않는다면 농사빚등 각종 부채를
현물로 상환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판로가 없는 쌀 때문에
농민들은 풍년을 맞고도
늘어나는 빚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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