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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벼와 농기계로
빚을 갚겠다며 오늘부터 현물 상환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농가 부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현물 상환 투쟁은
오는 7일로 예정된 전국 농민 대회를 정점으로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농민들이
수확한 벼를 풀어다 놓은 곳은
작은 정부 나주시청앞.
농가 부채 증가의
큰 책임은 정부에 있지 않나며
그 상징물인 시청 앞을
상환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INT▶
오늘 시청 앞에
차곡 차곡 쌓인 벼는
3천 가마정도 .
수매 대금으로 계산하면
1억 7천만원 어칩니다.
농민들은 농촌에서
현금과 같은 쌀이 팔리지 않아
부채와 연체 이자 갚을 일이
막막하다고 말합니다.
◀INT▶
이같은 움직임은
영광과 장흥.진도등
전남도내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가격이 폭락한 배추와
방울 토마토를 풀어 놓았으며
농기계 40여대를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1일 농민 시위 이후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특별 법안으로는
부채 대책이 될수 없다는것이
농민단체의 입장입니다.
◀INT▶
(스탠드업)
농민들은 이곳에 쌓인 쌀을
오는 7일 서울로 옮겨
정치권의 내실있는
농가부채 특별법 제정을
압박할 계획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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