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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IMF 수준으로
떨어진 한해였습니다
송년 기획, 오늘은 찬바람 부는
지역 경제의 현실을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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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 타이틀 ------
호남지역 재래시장 가운데
가장 큰 광주 양동 시장입니다
영하로 떨어진 수은주 만큼이나
분위기가 썰렁합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것입니다
재래시장의 찬바람은 공통적입니다
지난달 말 현재 광주 시내 재래 시장의 점포는 2660갭니다
금년 1월 2660개에 비해
1년 사이에 전체의 1/3이 넘는 940개 점포가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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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도 경기 침체가 심각했습니다
올해 아파트를 단 한채도
짓지 못한 지역 주택 업체가 전체의 90%를 넘었습니다
이지역 경제 지표도 가파르게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산업 생산 지수와 중소 기업의
가동율, 어음 부도율등
이지역 경제 지표들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내년에도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대한 상공회의소가 어제 발표한
기업 경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은
현재 경기를 100으로 잡았을때
내년 상반기 경기 전망을
67로 예측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내년도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천년의 기대를 안고 새해를
맞았던 이지역 업체들에게
올 한해는 체감 경기가 IMF 수준으로 떨어진 우울한 한해였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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