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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제주도에 설치한 농수산물 직판장의 운영권을 헐값에 넘겼습니다
타당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채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가 낭패를 본것입니다 보도에 박용백기자
전라남도는 13억 8천만원을 들여
제주도에 농수산물 직판장을
완공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 농수산물 직판장이
수익은 커녕 적자가 불가피해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제주도 농수산물 직판장을
당초 호남향우회에 넘기려 했으나
호남향우회가 인수를 포기해
계약이 취소되자 수차례에 걸쳐
희망자 모집에 나섰으나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도내 회원농협과 곡물협회
전남지회등과 수차례 협의를
했으나 채산성이 불확실한 나머지
인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라남도는
투자재원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용료를 받기로 하고
한 영농조합에 헐값에
운영권을 넘겼습니다
도의회는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이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인터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제주도 농산물 직판장이
애물단지로 전락한것은
전라남도가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채 사업을 추진한 때문입니다
예산만 축내는 시설로 남게된 제주도 농수산물 직판장은
전라남도의 주먹구구식 행정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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