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행정사무감사(제주직판장)R

입력 2000-11-27 17:19:00 수정 2000-11-27 17:19:00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가 제주도에 설치한 농수산물 직판장의 운영권을 헐값에 넘겼습니다



타당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채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가 낭패를 본것입니다 보도에 박용백기자













전라남도는 13억 8천만원을 들여

제주도에 농수산물 직판장을

완공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 농수산물 직판장이

수익은 커녕 적자가 불가피해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제주도 농수산물 직판장을

당초 호남향우회에 넘기려 했으나

호남향우회가 인수를 포기해

계약이 취소되자 수차례에 걸쳐

희망자 모집에 나섰으나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도내 회원농협과 곡물협회

전남지회등과 수차례 협의를

했으나 채산성이 불확실한 나머지

인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라남도는

투자재원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용료를 받기로 하고

한 영농조합에 헐값에

운영권을 넘겼습니다



도의회는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이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인터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제주도 농산물 직판장이

애물단지로 전락한것은

전라남도가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채 사업을 추진한 때문입니다



예산만 축내는 시설로 남게된 제주도 농수산물 직판장은

전라남도의 주먹구구식 행정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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