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판공비 불황없다 R

입력 2000-12-05 17:00:00 수정 2000-12-05 17:00:00 조회수 0

◀ANC▶

자치단체들이 예산을 줄여서 편성하라는 정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단체장 판공비를 일부 늘리거나

올해 수준으로 편성했습니다



단체장들의 판공비에는

불황이 없습니다.



박용백기자









광주시는 내년도 시책업무 추진비, 즉 단체장 판공비를

실국장분을 포함해

12억 9천만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해에 비해

20%늘어난 것입니다



광주시내 5개 구청 또한

내년도 단체장 시책추진비를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까지 올렸습니다



전라남도는

내년도 단체장 판공비를

3억 천여만원으로 잡아두고 있습니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도내 시군 또한

올해와 같은 규모로

단체장 시책추진비를

편성해 의회에 넘겼습니다



단체장들의 판공비는

불황이 없다는 얘기로 해석됩니다



◀INT▶



단체장 판공비를 올해수준으로

잡거나 증액한것은

항목별로 예산을 절감하라는

행정자치부 지침에 어긋난것입니다



또 각 자치단체가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점에 비춰 지나친 잇속챙기기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삭감없이 동결 또는 증액된

단체장들의 판공비는

재정상황에 역행하는, 그리고

시대 흐름에 거스르는 처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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