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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배 수매가
수매 시기를 놓친데다
수매 조건까지 까다로워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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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배 원협등에 따르면
정부가 배 값 안정을 위해
지난 달 말부터 시작한
배 수매에는
지금까지 12톤 정도만
수매돼 배정 물량의 10 %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배 수매가 농가들이 저장에 들어간 이후에 이뤄진데다 수매 가격 또한 시중 가격을 밑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처가 있는 배의 허용률을
5 퍼센트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수매 조건까지 까다로워 농민들이 배 수매를 기피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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