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대 사기혐의 前건설회사 대표 2명 구속

김건우 기자 입력 2000-12-11 16:03:00 수정 2000-12-11 16:03:00 조회수 3

수십억대의 부도를 내고 잠적했던 건설회사 대표등 2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목포경찰서는 하청업체에게 공사대금을 주지않고 달아났던

목포 영남토건 대표 40살 최모씨와 33살 전모씨등 2명을 사기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최씨등은 지난 3월

목포해양유물 전시관 수장고공사등

2백억원대의 관급공사를 수주한뒤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받고도 하청업체 30여곳에는 7-8개월짜리 어음 80억원어치를 발행한뒤 부도를 내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최씨등이 9억원대의 약속어음을 위조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남에 따라 이들이 고의부도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이 숨겨둔 재산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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