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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광주은행의 말을 믿고
주식을 갖고 있던 소액 주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시민단체와
연대해서 집단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는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S
지방은행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믿고 어려운 살림속에서도
광주은행주식을 샀던 최동규씨는
백%감자소식에 화가나다 못해
망연자실했습니다
최씨는 감자가 없다는 정부의
발표와 광주은행의 우량은행계획을
믿은 자신의 어리석음에 뒤늦은
한탄을 했습니다
인터뷰(최동규)
지역투자자들은 정부와 은행이 함께 투자자들을 속여
재산을 거덜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액주주들은
정부가 감자를 안한다고 했다가
느닷없이 감자로 돌아섰다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또한,한달전만해도
광주은행의 순자산이 51억원이고
자기자본비율 역시 2.65%로 발표됐는데도 갑자기 자본이 완전
잠식된것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일부투자자들과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2백원으로 결정된
주식매수청구가격을 받아들이지
않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증권지점장)
광주은행의 경우 전체 주식
가운데 85.5%가 소액주주인데다
지역민들과 거래업체들이 지방은행
살리기 차원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피해가 심각한 상탭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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