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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부모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패륜아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광주지검 강력부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광주시 두암동 35살 김모씨를 존속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0일 치매에 걸린 자신의 아버지 72살 김모씨가 집안을 서성거리는 것을
보기 싫다는 이유로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온몸을 발로 짓밟는 등
수차례에 걸쳐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4월에도
어머니를 폭행한 죄로 실형을 살다 지난해 연말 가석방됐으며
이후에도 자신을 신고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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