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속에서도
시설하우스 농민들은
영농의욕이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도 그렇지만
앞을 내다 볼수 없는 불안감이
더 큰 문젭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지난해
돌풍 피해를 입은 한 농가는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나
1억원이 넘는
시설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나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가격이 곤두박칠 치면서
기름값도
감당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자연 재해에 연이은
농산물 값 하락으로
대출금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 갚기도 힘들어졌습니다.
◀INT▶
그러나
이처럼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뤄진
농가의 경우 작목을 바꾸려고 해도
그럴수 없다는것이
답답한 일입니다.
이에 반해
저온성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은
기름값 부담과
작목 전환에서 자유로운 편이지만
생산비 보장이 되지 않는것은
마찬가집니다.
대부분의 농민들이
재배하기 쉽고 수확하기 쉬운
특정 작물로 집중되고 있어
가격 보장 없는 미래가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남의 경우 시설 작물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있다며 재배 면적을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재배면적 증가에 지원하기 보다는
가격 보장과 판로 확충등
있는 농가라도 살릴수 있는데
힘을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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