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소비자들이 할인점에서 물건을
고를때는 진열대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참고하게 됩니다
그런데 진열대에 붙어있는 가격과
실제로 계산대에서 지불하는
가격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가 취재
◀VCR▶
상품 진열대마다 품목별로
물건 값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낱낱의 상품에는 물건 값 대신
가격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바코드만 새겨져 있습니다.
바코드를 보고는
물건값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진열대 가격을 믿고
구매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소비자
그런데 이 진열대 가격과
소비자들이 실제 계산대에서 지불하는 가격이
서로 다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할인점의 물건 값은
경쟁업체의 가격 변화에 따라서
자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스탠드업>
이때 계산대에 연결된 컴퓨터는
상품의 바코드를 변동된 가격으로 인식하도록 바꿔놓습니다.
이 작업은 순식간에 이뤄집니다.
반면에 진열대의 가격표는 손으로 일일이 교체해야하기 때문에
계산대에서 물건 값이 바뀌는 시간과는 상당한 차이가 생깁니다.
◀SYN▶수백가지가 바뀌다보니
이런 시간차 때문에 진열대에서 5천원으로 알고 고른 물건 값이 계산대에서는
6천원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할인점을 찾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사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INT▶
따라서 계산을 마친 뒤에
진열대 가격과 영수증을
꼼꼼하게 비교해보지 않으면
자칫 소비자들이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