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진열대와 계산대 사이(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12-25 14:40:00 수정 2000-12-25 14:40:00 조회수 0

◀ANC▶

소비자들이 할인점에서 물건을

고를때는 진열대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참고하게 됩니다



그런데 진열대에 붙어있는 가격과

실제로 계산대에서 지불하는

가격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가 취재









◀VCR▶

상품 진열대마다 품목별로

물건 값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낱낱의 상품에는 물건 값 대신

가격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바코드만 새겨져 있습니다.



바코드를 보고는

물건값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진열대 가격을 믿고

구매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소비자



그런데 이 진열대 가격과

소비자들이 실제 계산대에서 지불하는 가격이

서로 다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할인점의 물건 값은

경쟁업체의 가격 변화에 따라서

자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스탠드업>

이때 계산대에 연결된 컴퓨터는

상품의 바코드를 변동된 가격으로 인식하도록 바꿔놓습니다.



이 작업은 순식간에 이뤄집니다.



반면에 진열대의 가격표는 손으로 일일이 교체해야하기 때문에

계산대에서 물건 값이 바뀌는 시간과는 상당한 차이가 생깁니다.



◀SYN▶수백가지가 바뀌다보니



이런 시간차 때문에 진열대에서 5천원으로 알고 고른 물건 값이 계산대에서는

6천원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할인점을 찾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사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INT▶



따라서 계산을 마친 뒤에

진열대 가격과 영수증을

꼼꼼하게 비교해보지 않으면

자칫 소비자들이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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