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강제 통합 철회돼야

조현성 기자 입력 2000-12-17 16:26:00 수정 2000-12-17 16:26:00 조회수 0

◀ANC▶

전국 금융산업노조원들이

오늘 광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 주도의 강제적 구조조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또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빠르면 다음 주 중부터 순차적인 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팔





오늘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

금융노동자 총진군대회에는

광주와 경남, 평화와 제주은행 등 금융 노조원 5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노조측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은행간 강제 합병과

금융지주회사 설립 방안은

금융 노동자만을 희생시키는

명백히 잘못된 정책이라며

이를 전면 철회할 것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SYN▶



금융노조원들은 또

지역경제를 외면하는

시중은행 중심의 강제적 금융지주 회사 설립에 결사 반대한다며

지방은행과 평화은행간

자율적인 금융지주회사

설립 허용을 요구했습니다.



금융노조측은 특히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일부 은행에서 오는 22일부터

파업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집회를 마친 금융 노조원들은

차고있던 넥타이를 자른 뒤

임동 성당과 민주당 광주시지부 등지를 거치는 도심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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