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권시장은 연초 대비
지수하락율이 가장 컸던 한해로
기록됐습니다
한마디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해로 기억될 전망입니다
올들어 개장일인 1월4일 종가기준으로 천59.04를 기록했던
주가가 납회일인 어제 5백4.62로
올 한해를 마쳤습니다
코스탁도 지난 3월 10일
최고치인 2백83.44에서 올해
종가기준으로 52.58까지 폭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거래소 시장은 연초에
비해서 50%이상 코스닥시장은
80%가량 하락했습니다
특히,일반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주들은 가치가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올한해 증권시장에서
2백30조원이나 되는 돈이 허공으로
사라진 셈입니다
인터뷰(한수택지점장)
증권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관련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주식하락을 비관해 50대
가정주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투자에 실패한 경찰관이
권총으로 자살했습니다
또한,주식투자의 실패를 만회해보려는 금융종사자들의 범죄가 잇따라 사회문제화됐습니다
게다가 광주은행 주식이 하루아침에 종이조각이 되면서
지역투자자들의 상심만 깊어졌습니다
올해 주식시장은
해외증시 동조화현상 심화,사이버
거래 활성화,간접투자시장 붕괴,
주가조작사건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장미빛 희망을 갖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던 투자자들은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들이 안된다고 할때가 투자의 적기일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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