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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부채 상환을 앞두고
농민들의 투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성 지역 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하겠다며 농가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농가부채 대책과
농.축산물 가격 폭락을 항의하며
거리로 나선 농민들.
이번에는
더 이상 농사를 지을수 없다며
영농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보성군 전업농 협의회와
양돈 협회,농민회등
11개 농민단체들은 오늘
농가 파산을 선언하고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INT▶
이처럼 농민들이
파산 선언을 하고 나선것은
처음 있는 일로 농가 부채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보성 지역의 경우
대표적인 작물인 쪽파값이
폭락하는등 농심이 술렁이면서
불과 이틀만에
농민 2백여명이
파산 신고서를 냈습니다.
◀INT▶
이같은 농민들의 투쟁은
다음달 정기국회 일정을 중심으로
더욱 격화될 움직입니다.
부채 규모만 늘리고
농가 파산만 연장시키는
지금의 정부 대책 보다는
확실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또 다시
거리로 나서는 대규모 집회와
쌀등 농산물로 부채를 갚는
현물 상환 투쟁등이
전개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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