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누이좋고 메부좋고 의약담합 (광주)

김낙곤 기자 입력 2000-12-08 19:05:00 수정 2000-12-08 19:05:00 조회수 2

◀ANC▶

약물의 오.남용을 막자고 시작한

의.약 분업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르고 있습니다.



의사와 약사의 담합으로 약물 오남용이 더늘고 국민의 혈세도 새나가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낙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국집도 아닌데

약국앞 오토 바이는 하루 종일

뭔가를 배달하느라 바쁩니다.

◀SYN▶

약봉지가 눈에 뜁니다.



병원을 찾은 한 환자에게

의사는 자장면처럼

약도 배달됨을 귀뜸해 줍니다.

◀INT▶

그런데 갑자기 단속반이 찾아오자

순식간에 말을 바꿉니다.

◀SYN▶

이처럼 약을 배달하는 데는

누이 좋고

메부 좋은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사제를 원외처방하면

의사와 약사에게 처방료와

조제 기술료가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 액수가 만만치 않습니다.

(스탠드업)

"주사제만 단독으로

원외 처방했을 경우 의사에게는 2천5백원이 약사에게는 1450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주사값의 몇배나 되는 돈입니다.

◀INT▶

약국이 바로 옆에 있는 경우에는

위험성이 큰 배달 보다는

처방전만 발행하는 편법을 씁니다.



처방전은 원외지만 환자는

이미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나오는 것입니다.

◀INT▶

처방전을 들고

병원과 약국을 오가는 불편속에

시민들의 주사제 남용을

줄여 보려고 했지만

이를 역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

일부 의사와 약사는

약품상과 결탁해

삼류 약품을 쓰면서까지

담합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정부는 건강 보험공단의 적자가

5천억원에 이른다며

또 다시 의보 수가를 올려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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