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 "일부 졸업생 학위 취소 방침"

조현성 기자 입력 2000-12-30 20:50:00 수정 2000-12-30 20:50:00 조회수 0

◀ANC▶

광양 한려대학교가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일부 졸업생들에 대해 졸업과 학위 수여의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VCR▶

한려대는

학교 시설 등이 열악해 제대로 수업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낸 김 모씨등 졸업생 25명에 대해

이들이 정상적으로 학점을 이수해 학사 학위를 받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졸업생측에서는

학교측의 이같은 움직임이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보복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한려대 설립자와 재단측이 학교를 부실하게 운영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송을 낸 학생들에게 1인당 350만원에서 5백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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