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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광주에서 해남 땅끝까지,
3백리길 행진에 나섰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자립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행진 현장을
민은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걷는
어린이들의 빰이 붉게 달아
올랐습니다.
12살부터 17살 소년.소녀까지 백여명의 어린이들이
오늘 걸어야할 길은 70리길.
아직도 나흘을 걸어야하지만
벌써부터 손발이 부르트고
낙오자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참가자 대부분은
밝은 표정입니다.
◀INT▶김대환(12)
◀INT▶장태한(15)
광주를 출발해 해남 땅끝까지
110여킬로미터를 걷는
5박6일간의 도보행진.
어린이들에겐 다소
무리한 일정같지만 연말이면
움츠러들기 마련인 불우어린이들에게 자립심과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안평환간사
이들은 새해 첫 날 해남땅끝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당찬 각오를 다질 계획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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