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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 순천지방의 기온이
낮 최고 10도를 기록하는등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겨울속에 봄이 무르익는
하루였습니다
기온이 올라가자
얼었던 개울물이 서서히
풀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깊게 얼어붙은
개울 한가운데서는
동네 청년들이 모여
돌멩이 축구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흐르는 개울물에 빨래하는
아낙의 모습도 겨울답지 않습니다
마을 위 호숫가에는
따사로운 햇살속에
한무리의 염소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습니다
멀리 물오리떼의 모습에서
정겨움이 베어납니다
외딴집 마당 한켠에도
강아지와 고양이가 오후햇살을
맞이합니다
모처럼 포근한 날씨를 보이자
각 비닐하우스마다
부직포를 걷어 올리고
이처럼 따뜻한 기온을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식물음악을 들으며 자란
싱싱한 채소들이 따스한 햇살속에
그 푸르름을 더 하고 있습니다
채소수확에
농민들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VCR▶
이같이 낮 최고기온이
10도에 육박하는 영상의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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