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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양곡창고가 늘고
있지만 법적맹점때문에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어
농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김낙곤기자
광주시 평동 양곡창고.
20년전에 지어진
양곡창고 5동 가운데
실제로 쌀을 보관하는 곳은
2동에 불과합니다.
방울토마토가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면서
쌀재배면적이줄어들었기때문입니다
방울토마토 수출이 늘자
농민들은 양곡창고를
선별장으로 활용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농림사업시행지침이 걸림돌입니다.
새로운 부지를 물색하거나
기존양곡창고자리에
새 건물을 지어야만
국고 지원이 가능합니다.
<스탠드업>
농립사업시행지침대로라면
결국 이 튼튼한 양곡창고를 부수고이곳에 조립식 간이집하장을
새로 지어야 할 판입니다.
멀쩡한 양곡창고를 두고
국고만 이중으로 낭비하는셈입니다◀INT▶
현재
전남도내 양곡창고는 천7백여개.
농가소득작목이 늘면서
빈 양곡창고는 더늘것으로보입니다
시행지침에 얽매이기보다는
현지사정에 맞는
유연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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