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한해가 간다(데스크)

김낙곤 기자 입력 2000-12-31 18:36:00 수정 2000-12-31 18:36:00 조회수 2

◀ANC▶

밀레니엄의 벽두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다 저물었습니다.



시민들은

다사 다난했던 한해가 가고

새해에는 밝고 희망찬 일들이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새로운 천년 밀레니엄은

흥분과 불안감에서 시작됐습니다.



y2k에 대한 두려움과

새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출발이었습니다.



IMF경제위기를 돌파하는듯 했고

역사상 첫 노벨 평화상 수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INT▶

그러나 금융과 기업의

구조 조정이 늦어지면서

경제는

다시 추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지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겨준

광주은행의 완전감자 조치는

금융 개혁 시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도 했습니다.



농가부채와

농산물 값 폭락등 쌓이고 쌓여온

농촌 문제도 터져나왔습니다.



우여 곡절끝에

의약분업이 시작됐지만

그 여정은 험난하기만 했습니다.



소각장과

쓰레기 매립장 건설등으로

행정기관과 주민사이의 충돌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회와 지역 정가의

파행은 여전했고

밀레니엄 시대에 맞는

비젼제시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INT▶



밀레니엄을 열었던 태양이

이제 저물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파행정치,

집단이기주의등

우리를 우울하게 했던

모든 악재들을 싣고 사라져 주기를

바라는 염원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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