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경제의 화두는

단연 구조조정입니다



특히,금융구조조정은 현재

최대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잉 중복투자로 누적된

부실요인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기업과 금융

부문의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체제이후

각업체마다 조직을 축소해 금호등

지역기업들은 인원을 20에서 50%가량 감축했습니다



또한,자본이 잠식된 지역

업체와 금융기관 10여개가 이미

시장에서 퇴출됐습니다



2차금융구조조정의 와중속에

있는 광주은행의 경우 아이엠에프가 막닥쳐 왔을때

2천여명의 직원이 현재는 천2백명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앞으로 더많은 인원을 줄여야 하고 간판을

그대로 유지할지 어쩔지 모른다는데 있습니다

인터뷰(은행직원)



현재 정부는 구조조정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전제하에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원칙론에도

불구하고 정치의 파행과 공기업의

개혁부진등은 구조조정의 시기를

놓쳤다는 비판을 안팎으로 받고

있습니다



더이상

노조를 설득할 수단이 마땅치 않고

개혁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부분은 그대로 썩어

있는데도 우리만 도려내지는 아픔을 당할수 없다는 분위기가

이미 팽배해져 있습니다



정부의 대안부재와 정치력

부족이 장기화 될경우 민심이

떠나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샐러리맨,마지막 구조조정의 기회를 늦출 수 없는 정부, 이들

양쪽의 합일점은 결국 국민의

편에서 찾을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