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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조 파업이 계속되면서 은행 영업이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졌습니다
특히 자금 수요가 많은 연말을 앞두고 금융 대란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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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주택은행의 광주전남
26개 지점중 오늘 문을 연곳은 광주지점등 3개지점에 불과했습니다
이지역 18개
지점 가운데 광주지점만 영업을
한 국민은행은 현금입출금
외에는 업무를 하지 못했습니다
고객들은 단순히 현금을
찾는데도 몇시간을 기다리는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연말 카드대금과
각종 공과금 납부일까지 겹친데다
연말정산을 위한 주택관련 증명서를 떼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수표교환과 어음할인이 안돼고 있어서 지역 중소업체와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예정된 대출이 안되는 것은 물론 외환업무까지 중단돼 연쇄부도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게다가 국민주택은행의 업무를
한빛과 신한은행등에서 대행하게
하겠다는 정부의 대책은 아직까지
헛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일로 예정된 은행권의
총파업을 맞아 대부분의 은행들이 사복착용근무등 준법투쟁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금융대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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