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진단- 희망의 21세기를 맞자

김건우 기자 입력 2000-12-30 10:31:00 수정 2000-12-30 10:31:00 조회수 3

◀ANC▶

데스크 진단입니다



희망과 기대를 안고 시작한 새천년 첫해가 어느덧 저물어갑니다



오늘은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21세기를 맞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짚어봅니다





김건우 부장입니다





서민들에게 더없이 고통스러웠던

2천년 첫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부실기업의 퇴출과정에서 야기된 구조조정의 공포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3년만에 다시 몰아친 경기침체는 주가폭락과 물가인상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서민들의 입에서 못살겠다는 하소연을 쏟아내게 했습니다



의료계 폐업과

금융권파업등의 집단이기주의는

국민들을 고래싸움에 등 터진

새우꼴로 만들었고 빚더미에 앉은

농민들은 농산물을 내다버렸습니다



물론 좌절과 낙담만이 있었던것은 아닙니다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상봉등은

통일에대한 열망과 기대를

갖게 했고 노벨 평화상수상이라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한껏 위축된 상태로 새해를 맞게 됐다는점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앉아서

기다릴수 만은 없을것입니다



이제 지난 세월의 아쉬움은

지는 해에 묻어버립시다



그러기위해선 사회지도층부터

지역적인 사심을버리고

진솔하고 진지하게 민심을 추스리는 각오가 절실합니다



지도층이 앞장서 재 도약의 고삐를

죌때 서민들은 힘을 합치게

마련입니다



각 이해집단은 물론 국민들

스스로도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해 나무만 보고 숲을 외면하는 자세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국난을 당했을때

한데 뭉쳤고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서로 도와왔습니다







다가올 21세기

희망과 도약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봅시다



데스크 진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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