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매서운 추위(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0-12-27 19:25:00 수정 2000-12-27 19:25:00 조회수 0

◀ANC▶

최근들어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 이처럼 날씨 까지 추워지자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한층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수인 기자











영하의 새벽 공기가

시장 상인들의 옷깃을

파고듭니다.



군데 군데 모닥불을 피워놨지만

추위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5도



예년보다 3-4도 낮은 강추위가

며칠째 계속됐습니다.



◀SYN▶상인



추위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영하권을 맴도는 체감 경기입니다.



(박수인)

경기 침체를 반영하 듯

연말같지 않게

한산하기만한 재래시장은

상인들의 어깨를 더욱

움츠러들게 합니다.



◀SYN▶상인



날씨가 추워지면서

일용직 일감도 크게 줄었습니다.



여기저기 돈쓸 데는 많아졌지만

일자리는 찾기 어려워

서민들은 연말 나기가 힘겹습니다.



◀INT▶



불어만 가는 난방비도

이만저만한 부담이 아닙니다.



1년새 훌쩍 올라버린

기름 값이며 가스 값때문에

마음 놓고 불을 때기도

부담스럽습니다.



◀INT▶



그래도 예년보다는

기온이 높다지만

위축된 경기속에 서민들은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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