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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시간이 없습니다"(s/s)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1-04 10:50:00 수정 1999-01-04 10:50:00 조회수 0

◀ANC▶

컴퓨터의 2천년 표기문제

즉 Y2K 해결을 위한 시간이

이제 1년이 채 남지않았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지역 중소기업은

여전히 Y2K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버그 즉 Y2K가 이제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습니다.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은

지난 해 8월부터 전산전문가

150여 명을 투입해 Y2K 문제

해결 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넉 달 여 동안

중소기업청의 도움을 받아

밀레니엄 버그를 해결하거나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은

중소기업은 250개업체에 불과합니



4천개가 넘는 전체 대상업체의

10 퍼센트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INT▶



이에따라 중소기업청은 오는

11일부터 다시 Y2K 지원업무를

재개할 계획이지만 문제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점입니다.



관련 시스템을 점검한 뒤

수정작업을 하고 다시

안정화 작업까지 끝마치는데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올 한 해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이는 컴퓨터 전문 인력의부족 현상과 기업들의 자금난등도

Y2K 문제해결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을 전망되고 있어 관련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당면과제로

다가온 Y2K,



문제의 심각성을 새롭게

인식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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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jh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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