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컴퓨터의 2천년 표기문제
즉 Y2K 해결을 위한 시간이
이제 1년이 채 남지않았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지역 중소기업은
여전히 Y2K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버그 즉 Y2K가 이제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습니다.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은
지난 해 8월부터 전산전문가
150여 명을 투입해 Y2K 문제
해결 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넉 달 여 동안
중소기업청의 도움을 받아
밀레니엄 버그를 해결하거나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은
중소기업은 250개업체에 불과합니
4천개가 넘는 전체 대상업체의
10 퍼센트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INT▶
이에따라 중소기업청은 오는
11일부터 다시 Y2K 지원업무를
재개할 계획이지만 문제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점입니다.
관련 시스템을 점검한 뒤
수정작업을 하고 다시
안정화 작업까지 끝마치는데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올 한 해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이는 컴퓨터 전문 인력의부족 현상과 기업들의 자금난등도
Y2K 문제해결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을 전망되고 있어 관련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당면과제로
다가온 Y2K,
문제의 심각성을 새롭게
인식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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