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정전으로 가전제품까지 파손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1-04 00:36:00 수정 1999-01-04 00:36:00 조회수 4

◀ANC▶

어제 밤 광주시 한 주택가의

변압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각 가정의 가전제품이

모두 파손됐습니다.



전기공급이 재개된 뒤에도

주민들은 전기를 쓸수가

없었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박수인 기자







광주시 남구 주월동의

한 주택가



어제밤 10시 30분

갑자기 전기가 끊기면서

상가와 가정집 50여 세대가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급증한 전기수요를 변압기가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한 시간여만에

파손된 변압기는 복구됐지만

주민들은 전기를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전기가 끊어지는 순간

전등과 TV등

가전제품들까지 모두

타버렸기 때문입니다.



◀SYN▶



전열기와 보일러도

파손됐습니다.



영하의 추위속에

10여 세대의 가정집이

냉방으로 변했습니다.



◀SYN▶



(박수인)

이번 사고는 변압기의

음극선이 과부하로 끊어지면서

각 가정에 4백볼트가 넘는

전기가 공급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SYN▶



한밤 중 발생한

어이없는 정전사고때문에

주민들은 암흑과 추위 속에서

밤을 지새야 했습니다.



/////MBC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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