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임금을 떼인 근로자들이
계속 늘고 있지만
체불업주에대한 처벌규정이 관대해근로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명이 찾았던
광주시 모 스포츠 센터 .
부도이후지금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수영장물은 썩어들어가고
사우나시설엔 먼지가 가득합니다
60명이 넘는 직원이
받지 못하고 있는돈은 1억4천만원.
<스탠드업>
임금체불이 계속되면서
이곳 스포츠 센터는
전화와 전기까지 끊겼습니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은 천6백7십억원으로
이가운데 절반이 넘는 860억원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430여개에 사업장에서
2만2천명의 근로자가
고통받고 있는 동안 구속된 업주는단 1명에 불과했습니다
체불임금 처벌규정이
너무 관대하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1억원이상을체불했을때구속수사가 이뤄지는것을 악용해
어떤 업주들은 상습체불을
경영기법으로까지 쓰고 있습니다.
◀INT▶
또한근로감독관한사람이처리해야할
사건이 50-60건이나 되는것도
사건해결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체불을 당연시 하는 업주들의
의식을 고쳐놓을 정도로
처벌규정이 강화되지 않는한
올해도 체불임금 증가세는
멈추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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