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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가뭄이 한달이상 계속되면서
마늘과 양파,보리등
밭작물이 웃자라거나 말라붙는등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지고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마늘과 양파 주산지인 무안군
스프링 클러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지만 타들어가는들녘을적셔주기에는 부족합니다.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내린비는
2.3 밀리로
예년의 1/10도 되지 않습니다.
제때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마늘과 양파등 성장기에 있는
밭작물이 큰 피해를 입고있습니다
<스탠드업>
따뜻한 날씨와 겨울가뭄으로
이처럼 3월쯤 나와야 할 속잎이
벌써부터 나오는 웃자람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싹은 시들어가고 있고
뿌리에는 병충해가 발생해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앞으로 다가올 추위에
냉해까지 입게되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INT▶
보리역시 겨울가뭄으로
싹이 노랗게 타들어가는
황화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INT▶
영산강 하류인 함평천의 경우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는등
영산강의 수위가
예년보다 30센티가량 낮아졌습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당분간 많은 양의 눈과 비가
내리지 않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가뭄피해는
더욱 심각해질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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