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의식 높아졌다(S/S)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1-14 18:22:00 수정 1999-01-14 18:22:00 조회수 0

◀ANC▶

빈병과 폐 플라스틱, 폐 비닐 등

재활용 자원들의 수거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쓰레기 분리 배출 등

소비자들의 재활용 의식이

크게 높아진 덕분입니다.













지난 한 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수거된 유리병은 모두 7천 백 여톤



지난 96년의 4천 4백톤과 비교하면

양으로는 2천 7백톤, 비율로는

60퍼센트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폐 플라스틱의 수거량도

지난 96년에 비해

30 퍼센트가 늘어났습니다.



경기 침체와 함께

전체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자원의 수거량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재활용 자원의 수거가

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쓰레기 분리 배출 의식이

높아졌고, 쓰레기 매립장등에서도

분리수거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그러나 이같은 재활용 자원의

수거에도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폐 건전지의 경우

지난 한 해 수거량이 지난 96년과 비교해 오히려 2톤이 줄어든

8톤에 그쳤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건전지 대부분이

무수은 전지라는 이유로

자원재생공사가 수거에

미온적이기 때문입니다.



또 빈병 보증금제도의 경우

일부 가게에서는 환불 자체를

기피하거나 제값을 치르지 않는

사례가 많아 회수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불러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폐자원 수거 보상제의

확대 시행 등 높아진 시민의식에

걸맞는 제도보완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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