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놀이 문화(R)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2-11 17:13:00 수정 2002-02-11 17:13:00 조회수 0

◀ANC▶

명절 때면 대대로 조상들이 즐겼던

전통 민속놀이들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이번 설에는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놀이를

한번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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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명절 때 우리 조상들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놀이를 즐겼습니다.



농사의 흉풍과 행운을 점치는 윷놀이,

마을 사람들이 함께

액운을 쫓아내는 야광이 쫓기 놀이,

소망을 적어 날려보내는 연날리기 등은

설날의 대표적인 민속 놀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놀이 속에는

가족과 이웃의 행운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빠른 속도로 도시화되면서

이런 전통 민속 놀이들은

하나씩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INT▶



전통 놀이가 자취를 감춰가는 사이에

고스톱은

명절 때 빼놓을 수 없는 놀이가 됐습니다.



그러나 고스톱은 가족 놀이라기보다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배제된

남성 중심의 놀이문�니다.



◀INT▶



또 종종 도박으로 변질돼 좋지 않은

명절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스탠드업>

어떻습니까? 이번 설에는 고스톱 대신

온가족이 둘러앉아

윷놀이 한판을 즐기면서

행운을 점쳐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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