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환자 급증(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2-08 18:17:00 수정 2002-02-08 18:17:00 조회수 0

◀ANC▶

최근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면서 감기가 폐렴으로 진행돼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또, 피부가 갈라지면서 가려워지는

피부 건조증 환자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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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8개월된 성진군은 일주일전부터

온몸에 심한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감기인줄 알았던 성진군의 부모는

폐렴으로 진행됐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야 했습니다.



◀INT▶

보호자



7살난 도연양도 이틀전부터 앓아 온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돼

급기야 입원까지 하게 됐습니다.



이 아동 병원의 입원환자 70% 이상을

폐렴환자가 차지할 정도로 폐렴이 유행입니다.



최근 건조하고 평년보다 5도나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바이러스의 서식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감기를 가볍게 이길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폐렴으로 진행되기 쉽습니다.



◀INT▶

소아과 전문의



전문의들은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집안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감기뿐만이 아닙니다.



이 피부과의 경우 전체 환자의 3/1은

피부가 건조해 지면서

가려움 증상이 생기는 피부건조증 환자입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계속 긁다 피부에

상처가 나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

피부과



전문의들은 몸을 씻을 때 비누 사용을

줄이고 목욕 뒤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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