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생태계 寶庫 운천 저수지(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2-12 13:52:00 수정 2002-02-12 13:52:00 조회수 2

◀ANC▶

지난 95년까지만 해도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광주시 서구의 운천 저수지가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통해

도심속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운천 저수지를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선정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 ◀END▶



겨울철,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에

논병아리 떼가 모이를 찾아 날아듭니다.



수십마리가 떼를 지어

힘찬 비행을 하기도 합니다.



생태 환경이 살아난 도심속 저수지는

이제 흰뺨 검둥오리, 쇠물닭 등

각종 새들의 낙원이 됐습니다.



저수지 주위에 조성된 산책로는

시민들의 자연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INT▶ 시민



지난 95년 광주 서구청은

정부와 광주시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아

오물로 넘쳐나던 저수지를 준설작업과 용수공급을 통해 수변 공원으로 가꿨습니다.



그 결과 자정능력이 살아나면서 저수지는 20여종의 물고기가 살고, 다양한 조류와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INT▶ 임낙평



(s/u)

"환경부는 최근 이곳 운천 저수지에 대해

훼손된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복원한

우수사례로 선정했습니다."



서구청은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저수지를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도심속 명소로

가꿔갈 방침입니다.



◀INT▶



운천 저수지는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도심속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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