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상품 헛구호R

황성철 기자 입력 2002-02-13 10:44:00 수정 2002-02-13 10:44:00 조회수 2

◀ANC▶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유관기관 등에서 지역 중소업체의 제품을 사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을 돕자는 운동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화순 농공단지에서 가구제조업을 하는

최재영 사장은 생산된 제품의 70%를 대구와

부산에서 판매 하고 있습니다



최사장은 8년여째 이지역에서 영세가구업을 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중소업체 제품 사주기가 허구라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재영대표)



이번 설명절을 맞아 전라남도는

광주보훈병원등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면서

대기업이 만들어낸 참치셋트로 선물을 했습니다



또한,허경만지사의 설맞이 격려품에도

유명브랜드의 생활용품 선물셋트가 주종을 이뤘습니다

인터뷰(김용규지회장)



전라남도는 지난해 천3백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물품을 구매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숫자놀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조달청등에서 이미 발주한

공사물품등이며 순수하게 중소제조업체의 납품

물건은 10%대인 백3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 10%도 전국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한 구매물량이고 도내 영세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이나 물량,품목 등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중기구매관계자)



말뿐이고 숫자놀음인 중소기업 판로지원이

각 자치단체마다 단체장의 치적사업으로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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