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수몰민 두번 운다(R)

장용기 기자 입력 2002-02-14 10:10:00 수정 2002-02-14 10:10:00 조회수 2

◀ANC▶



장흥군은 탐진댐 수몰민에게 낮은 이자의 버섯 재배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세농민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자금회수에만 급급해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용기기자



◀END▶



(R)장흥군은 수몰지역 하천골재판매 수익금으로

수억원의 지역발전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유치면 수몰 주민들의 영농의욕을 높인다는 취지였습니다.



(SlU)장흥군은 수몰지역 표고버섯 농가를 대상으로 3천만원씩의 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했습니다



정책 자금보다 더 낮은 연리 2%의 좋은 조건때문에 농민들은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서류를 제출했던 농민들의 희망은

실망으로 변했습니다.



영세농가들은 대출심사에 따른 구비서류를

현실적으로 갖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유치면 수몰농민



장흥군은 지역 공공자금이기 때문에 회수 문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건설과 이주대책담당자



대출 심사위원도 자금지원이 농가현실을 외면하고 지적했습니다.



◀INT▶ 김방오의원(유치면)



지난해 수자원공사가 농사를 못짓게,논밭 여기저기 파놓은 구덩이에 멍든 수몰민들은

장흥군의 탁상행정에 또다시 울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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