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뒤로하고(슈퍼)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2-14 18:31:00 수정 2002-02-14 18:31:00 조회수 0

◀ANC▶

달콤했던 고향에서의 휴식도 잠시,

대부분의 귀성객들은

일터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비록 짧은 일정의 고향 방문이었지만

귀성객들에겐 가족간의 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조현성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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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씨년스럽기만하던 시골집 안마당에

모처럼 활기가 넘쳐납니다.



비록 잠시후면 다시 고향집을 나서야 할

아들 내외와 손주들.



노어머니는 그저, 갖가지 밑반찬을 챙겨주는 마음씀으로 섭섭한 심경을 애써 떨쳐냅니다.

◀SYN▶



승용차 트렁크는 어느새 선물꾸러미로 가득차고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명절을 기약합니다.

◀SYN▶



이별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자리에는

경기 회복을 바라는 기대와 희망의 싹이 피어나기도 했습니다.

◀SYN▶



자식들이 사는 도회지 생활이

힘들고 바쁘다는 것을 모를리 없는 노부모지만

형제간 우애 당부만큼은 결코 빠뜨릴 수 없습니다.

◀SYN▶



명절 연휴 끝자락이면 어김없이 되풀이되는

이별의 아쉬움,



하지만 귀성객들은 그보다 몇 배는 더 큰 고향집의 포근함과 가족간의 정을 확인할 수 있기에 기꺼운 귀경길에 나섭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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