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2-12 18:49:00 수정 2002-02-12 18:49:00 조회수 0

◀ANC▶

담양에서는 신비의 생명수로 알려진

고로쇠 나무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담양의 고로쇠 수액은 인적이 닿지 않는

깊은 산골에서 채취돼 인기가 높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담양군 용연리 분통 마을 주민들이

이른 아침 고로쇠 수액 채취에 나섭니다.



한 시간 넘게 숲을 헤치고 들어간 깊은 산골



기슭을 따라 고로쇠 나무 군락이

펼쳐집니다.



나무 줄기에 구멍을 �뎔�

비닐 호스를 연결하는 것으로

수액 채취 준비는 끝납니다.



(박수인)

이렇게 한 말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열 그루 이상의 나무에서 하룻 밤 이상

수액을 받아야 합니다.



20년 이상된 나무에서만 얻어지는

고로쇠 수액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몸안의 노폐물을 씻어주는 영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담양 용연리의 고로쇠 수액은

평소 인적이 닿지 않는 깊은 산골에서

나오기 때문에 다른 어느 곳에서 나오는

수액보다 인기가 높습니다.



◀INT▶



보통 설을 쇠고 나서 채취가 시작되지만

올해는 날씨가 따듯했던 때문인지

이달 초부터 수액이 나오기 시작해

주민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18리터들이 한통에

보통 5-6만원씩에 판매되는

담양의 고로쇠 수액은 한해

7천여만원의 소득을 농가에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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