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부는 월드컵 열풍-R(광주)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2-12 16:37:00 수정 2002-02-12 16:37:00 조회수 4

◀ANC▶

월드컵이 백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인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경기는

광주에서 열리는 중국의 첫 경기입니다.



그러나 표 구하기가 힘들고 가격도 뛰고 있어

자칫 중국인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항상 거대한 나팔을 들고 다녀

미스터 트럼펫이라고 불리는 티에라비씨는

중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치우밉니다.



자신의 집을 개조해 만든

치우미 사무실에서 밤마다 응원연습에 열중인

그는 앞으로 백일뒤 광주에서 펼쳐지는

코스타리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절강성 항주에 사는 주우장씨는

사업을 누이동생에게 넘겨주고

치우미 활동에 전념하는 광적인 팬입니다.



중국돈으로 3만위엔,

우리돈으로 5백만원을 들여서라도

한국을 가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INT▶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을 중국인은 대략 10만명정도



그러나 중국인들은

중국이 확보한 표가 만2천장 정도에 불과한데다 표 가격도 계속 뛰고 있다며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업)

월드컵 개막일까지는 앞으로 백여일

13억 중국인의 눈과 귀는

중국의 첫 경기가 광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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