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바쁜 농촌, 한손이다더 더(N/D)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9-07 19:58:00 수정 2000-09-07 19:58:00 조회수 2

◀ANC▶

오늘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지만 태풍 피해를 입은

농촌 지역은

어느때보다 바쁜 하루였습니다.

















----------//

낮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면서 다소 무더웠지만

완연한 가을이었습니다.



연이은 태풍 끝에 맞은

추석 연휴 마지막 휴일인 오늘

농촌의 하루해는 짧았습니다.



그동안 창고에 쌓여 있던

습기 가득한 고추들이

다투어 마을앞 공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따가운 햇쌀이 사라질세라

빠알간 고추를 이리저리 뒤집는 아낙의 손길에 정성이

묻어 납니다.



무릎까지 차올라 탐스럽게 자란

미나리 방죽에도 수확의 손길은 분주했습니다.



인텨뷰(일해야제 휴일이 어디있간디....)



통통하게 황금빛으로

영근 이삭을 매단채 논바닥에 드러누웠던 벼포기들이

조금씩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면

언제나 내일처럼 앞장서는

군장병들이 오늘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인텨뷰(부모님 생각해서 열심히)



오늘 하루 도내 농촌 들녁에서는

주민과 공무원, 경찰 등

모두 4만여명이 쓰러진 벼 세우기

등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탰습니다.



stand up:복구의 분주한 손길속에

황금빛 들녁은 가을의 풍성함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